20's notes/get Inspiration
로미오 앤 줄리엣 막공 후기.
MARO
2009. 8. 7. 21:06
R석 셋째줄에서 관람했던 로미오 앤 줄리엣.
그저 임태경씨를 보러 갔던 공연이었지만 여러가지에 기분이 좋아졌다.
물론 그 기쁨의 최고봉은 임태경씨의 목소리였지만ㅋ
확실히 뮤지컬은 팬들의 충성도가 참 높은 장르다.
게다가 임태경 팬클럽은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니 주변에 앉은분들의
어제보다는 목이 트인것 같아 다행이다라는 대화가 놀랍지도 않았다.
심지어 옆에 앉으신 분은 하도 여러번 봐서 그리 아쉽지는 않다며
8만원짜리 공연의 1부를 안보셨다!
덕분에 공연을 좀 더 잘볼수는 있었지만ㅋ
동생과 오리지날버젼을 보면서 서울로 갔던 덕인지
1부는 그 차이점이 잘 보였다. 서곡인 베로나가 2부의 음악이었다던지.
시인이라는 노래가 빠진정도.
생각만큼 무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고 사실 웅장한 느낌도 별로없었다.
너무 앞자리에서 봐서 그런지 3층의 줄리엣의 방은 보이지도 않았고
역시 3층높이에서 죽음이 춤을 춘다던가 하는 부분은 상체만 겨우 보이는 정도였다.
아, 오리지날의 죽음은 공포스럽고 기괴한 느낌이 강했는데
오히려 한국어버젼은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성스러운 느낌이었다.
이야기는 원래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에 등장하는 로잘린이 빠졌다는 정도.
근데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기 위한건지 오리지날에도
로잘린은 등장하지 않는다. 나와도 웃겼겠지만ㅋ
머큐시오, 티발트, 벤볼리오가 참 멋있었고 유모가 정말 귀여웠다ㅋ
커튼콜 영상.
사진 역시 커튼콜. 출처는 임태경 팬클럽 다음카페.
듣고싶은 목소리를 마음껏 들을수 있어 즐거웠던 공연.
근데 공연 끝나고 임태경씨 싸인받으러가서 임태경씨 빼고 다받았다.
그저 임태경씨를 보러 갔던 공연이었지만 여러가지에 기분이 좋아졌다.
물론 그 기쁨의 최고봉은 임태경씨의 목소리였지만ㅋ
확실히 뮤지컬은 팬들의 충성도가 참 높은 장르다.
게다가 임태경 팬클럽은 열성적이기로 유명하니 주변에 앉은분들의
어제보다는 목이 트인것 같아 다행이다라는 대화가 놀랍지도 않았다.
심지어 옆에 앉으신 분은 하도 여러번 봐서 그리 아쉽지는 않다며
8만원짜리 공연의 1부를 안보셨다!
덕분에 공연을 좀 더 잘볼수는 있었지만ㅋ
동생과 오리지날버젼을 보면서 서울로 갔던 덕인지
1부는 그 차이점이 잘 보였다. 서곡인 베로나가 2부의 음악이었다던지.
시인이라는 노래가 빠진정도.
생각만큼 무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고 사실 웅장한 느낌도 별로없었다.
너무 앞자리에서 봐서 그런지 3층의 줄리엣의 방은 보이지도 않았고
역시 3층높이에서 죽음이 춤을 춘다던가 하는 부분은 상체만 겨우 보이는 정도였다.
아, 오리지날의 죽음은 공포스럽고 기괴한 느낌이 강했는데
오히려 한국어버젼은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성스러운 느낌이었다.
이야기는 원래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에 등장하는 로잘린이 빠졌다는 정도.
근데 '정말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기 위한건지 오리지날에도
로잘린은 등장하지 않는다. 나와도 웃겼겠지만ㅋ
머큐시오, 티발트, 벤볼리오가 참 멋있었고 유모가 정말 귀여웠다ㅋ
커튼콜 영상.
듣고싶은 목소리를 마음껏 들을수 있어 즐거웠던 공연.
근데 공연 끝나고 임태경씨 싸인받으러가서 임태경씨 빼고 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