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배우의 연기 폭이 참 넓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배우로 유리한게, 박영수 배우는 참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요즘 박영수 배우에게 아주 제대로 빠져있음...... 몸 잘쓰는데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니... 딕션이 좋은 것도 좋다... 새벽이 오면 우짖는 새 꼬꼬댁 꼬꼬 일어나라 잠 깨거라 꼬꼬댁 꼬꼬 가여운 작은 새 한 마리 어디로 갔나 숨었나 아침 찬바람 몰아치면 날지 못하고 꺾여지고 부러지죠 작은 새 날개 가여운 작은 새 한 마리 어디로 갔나 숨었나 내 품에 안겨 잠들지 못 하나 내 마음 깊은 곳 쉬어갈 수 없을까 가여운 작은 새 한 마리 어디로 사라졌나 내 품에 안겨 잠들진 못 하나 내 마음 깊은 곳 쉬어갈 수 없을까 가여운 작은 새 한 마리 내 손에 앉아도 이젠 잡을 수 없네
아프고 아픈 공연, 윤동주, 달을 쏘다. 날 바라보는 저 달이 미워져 내 부끄러움을 비추는 달이 미워 저 달을 원망하며 돌을 찾아 저 달을 향해 던진다 통쾌하다 부서지는 달빛을 보니 우습구나 쪼개지는 그림잘 보니 저 달을 원망하며 돌을 찾아 저 달을 향해 또 다시 던진다- 던져도 던져도 죽어라 던져도 내 머리 위에서 빈정댈 달이지만 뜨는 해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오 친구여 우리에게 내일은 없으니 좀 더 탄탄한 갈대로 화살을 삼아서 무사의 마음으로 무사의 맘으로 달을 쏜다 통쾌하다 부서지는 저 달빛이 우습구나 쪼개지는 저 그림자 오늘도 내일도 나는 무사의 마음으로 너를 쏜다 시를 쓴다 삶이 쓰다 달을 쏘다 좀 더 탄탄한 갈대로 화살을 삼아서 무사의 마음으로 무사의 맘으로 달을 쏜다 통쾌하다 부서지는 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