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 미묘하게 음악이 빠른것 같다;;;; 기분 탓인가... 안중근 역의 정성화 배우님이 가사 실수를 하신다 ㅎ 아주 스무스하게 넘어가심 ㅋㅋㅋ 1분 20초, 유동하 역의 임진웅 배우님이 등장하시는데 저 빡빡머리 ㅋㅋㅋㅋ 두상 예쁘시다 ㅎㅎㅎ 뭐랄까, 이 곡은 가슴벅차오르는 먹먹함이 있다. 역사를 공부한 한국인이라면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곡. 영웅이라는 공연은 배우도 관객도 감정의 극한을 경험하는 힘든 공연이지만 그래서 여운이나 감동이 길게 남는 것 같다. 이천만 동포의 깊은 한숨을 대신하 듯 불어오는 이 바람 잠자던 내 영혼 지친 나에게 스쳐가며 말하네 이제는 떠나가야 할 시간 그 것은 너의 길 험난한 시련을 겪을 수 밖에 없겠지 머나먼 타국 땅에서 하지만 그것은 내게 주어진 운명 잊을 ..
임진웅 배우님이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슬프다. 창기의 후회, 그리움, 고민 등이 한번에 쏟아져내리는 장면인데 노래 부르며 오열하던 배우님에게 덕통사고를 훅 당했었다. 영상은 2016-2017 공연, 그러니까 '그 여름 동물원' 재연이 진행중이던 시기에 KBS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의 영상. 가수로써의 배우님의 능력치도 볼 수 있다. 음색이 정말 예쁘시다. 넌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내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 거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 거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땐 알게 될 거야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