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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잉이 조금 힘들게 다가온 공연.
김주호 배우님의 열연이 돋보였고
김려원 배우님의 마리가 사랑스러웠던 공연.

려원배우의 마리는 사랑스럽고 강인한 사람이었다.
대사처럼,
겁많고 준비안된 남자들과
함께 싸워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피아니스트의 정체가 헉ㅋㅋㅋ 이었던 공연.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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