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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연예술과 효용 : 시민연극을 위하여
1) 도시와 시민을 위한 연극
- 오늘날 연극은 보는 이들에 따라 구분되고,
창조하는 이들에 따라 차이가 나고, 공연되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
도시 속 시민들을 위한 연극인 시민연극은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시민연극을 생산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시민연극은 어디서 공연되고, 그 관객들은 누구인가?
또한 시민연극이라고 못을 박는 것은 필요한 것인가?
더도 덜도 없이 시민을 위한 연극인가?
글자 그대로 하면, 시민연극은 시민과 연극의 합성어이고,
시민을 위한 연극, 시민에 의한, 시민의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2) 세상과 시민의 고통을 말하는 연극
- 시민연극은 여러 종류의 인간들을 위한 연극이며, 특정한 세계관이 아닌 다원주의적인 연극이며
많은 종류의 진리에 문을 열어놓고, 많은 종류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힘을 지닌 연극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렇듯 문화상호교류에 입각한 연극에서 시민연극으로의 변화와 변이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시민연극과 문화상호주의
- 오늘날 연극은 도시 속에 존재한다. 도시가 지닌 개방성과 보편성이 연극과 무관하지 않다.
시민연극은 국제화와 부족화라는 문화상호교류의 양상 속에서 가족과 부족 그리고 혈연을 떠나
법과 질서와 평등 앞에서 경험할 수밖에 없는 고통스런 삶의 증거와 같다.
우리 사회에서 시민사회의 성장과 더불어 시민연극, 시민을 위한 춤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