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카메라 구입 (후지필름 X20)

덕질은 카메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우쳤으며

블랙베리로는 한계가 있는 자료사진 촬영을 위해 4년 정도 된 모델을 구입.

오래된 카메라를 굳이 고른데는 형편없는 실력에 그 정도도 감지덕지랄까,

샘플 이미지를 여럿 찾아봤는데 내 수준에 그 정도면 차고 넘치겠더라.

동생이 좋은 카메라 가지고 있으니까

엄청난 게 필요하면 그걸 쓰면 된다는 점도 한몫했다.

사진이나 카메라를 잘 몰라서 일부러 렌즈 교환 안하는 방식으로 골랐다.

악세사리에 야금야금 돈이 많이 나갔는데 렌즈도 사야했으면... 어우 ㅎㅎㅎ

아빠가 어릴적 사주신 후지필름의 색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귀여운 외형도 좋았다.

이 이상이 필요하면 그때 큰 돈을 써보는걸로.

귀여운 카메라로 여러가지 기록을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