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웅 배우님으로는 처음 본 오디션. 김태령 배우님도 초롱이로 연기하셨다. 성욱이가 과거에 함께 작품했던 분들이 더 많아져서 편했을 것 같다. 뭔가, 유환웅 배우가 고기예찬과 루닉No.3을 부르기 위해서 이 공연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아무래도 각본연출작사작곡을 다 하신 박용전 연출님의 연기가 자연스럽지만 유환웅 배우의 준철이는 좀 더 밝고 에너제틱하다. 밴드 복스팝이 좀 더 어려지는 효과도 있고. 성욱이랑 친구...로 보이는 효과도 더 있고 ㅎㅎㅎ
LiKe/Ticket Book
2017. 8. 17. 11:25
원작 영화가 있으니 내용을 전부 알고 간 공연. 코믹 납치극이라는 말처럼 시종일관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더 슬프다. 병구의 비극을 바로 앞에 두고도 이야기는 코믹으로 진행되고 사회에서 소외된 병구의 비극도 이야기에서 소외되는 연출. 진짜, 사람들 웃는 소리 들으면서 엄청 울었다. 노래 없이는 처음 보는 박영수 배우의 절절한 연기도 마음아팠고 병구가 찾아헤메는 소소한 행복들도 짠했다. 병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박영수 배우의 퇴근길 한컷.
LiKe/Ticket Book
2017. 8. 17. 11:25